당근 SERVER 밋업 2회 | Fe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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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SERVER 밋업 2회
버스가 늦어 살짝 늦게 도착하게 되었는데 FESTA로 발급받은 QR코드를 입력하여 입장할 수 있었다.
입장해서는 물과 세션 정보가 담긴 이름표, 다양한 굿즈들을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도 막 세션을 막 시작하려는 참이라 허겁지겁 자리 앉았다.
동아리 단위가 아니라 기업 단위의 세미나는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어, 신입으로 취준하고 있는 내가 온전히 받아낼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당근이도 귀여웠다.
한편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 같은 곳이 존재했는데, 같이 온 지인들과 사진도 찍었다!
기억에 남거나, 공감하던 내용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한 달 동안 만든 서비스, 일 년 반 만에 전국 오픈하기
당근 마켓의 모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팀의 이야기였다. "핵심 가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발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개발한 팀이다. 당근의 자유로운 개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문구였던 것 같다.
- API 명세서를 레포지토리에 관리하여 업데이트의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이야기
- 두 도메인을 합치면서 겪은 문제점과 해결 과정
- 읽기 트래픽의 성능 개선을 위해 기간 별 증분 쿼리를 통한 쿼리 성능 개선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나 증분 쿼리에 관한 내용은 이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삽입하고, 응답 시간을 개선해 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크게 와닿았다.
마지막에 해주신 말씀이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는 것들이 수많은 고민의 산물이라는 말이 잘 느껴졌다.
당근페이 금융 거래 통합 테스트 개발 이야기
빠른 기능개발, 짧은 리팩토링 주기, 매일 배포하는 환경의 문화를 가진 팀의 이야기였다.
사실 학생들끼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단위 테스트도 벅차서 모두 완성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 운영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테스트의 중요도가 더 크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단위 테스트를 확실하게 작성해 두어도 불안함에 매번 앱을 켜서 확인해 보았다고 한다 🤣
단순히 하나의 도메인 내에서 작동하는 기능들의 테스트를 작성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외부의 요인과 의존되는 부분의 테스트는 늘 고민되고 어려웠다. Mock을 적절히 활용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개발하면서 통합 테스트에 소요되는 긴 시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테스트 셋 분리, 필요한 설정들은 커스텀 어노테이션을 통해 묶어주기 등등 단순히 주어진 기능 개발을 넘어서 불편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멋지다고 느껴졌다.
그 외에도 DX에 대한 이야기, 모놀리식 서비스에서 MSA로 디컴프하기, 서킷 브레이커, 이벤트 소싱, 운영 서비스에서 설정 가능성 높이 개발하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특히나 서킷 브레이커, 이벤트 소싱에 대해서는 접해보지 못한 개념들이었지만 쉽게 발표해 주셔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벤트 소싱은 다음 프로젝트에서 꼭 적용해보고 싶다.
단순히 얼마나 잘 개발했어요가 아니라 실제로 부딪혔던 문제들을 모두 이야기해 주면서 진행했던 밋업이라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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